2024년 5월 11일 오후 6시 16분부터 8시 56분까지 진행된 반지하라이브 하이라이트입니다. 원본은 [독거개발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집에 데스크탑이 생긴 기념으로 이유원 대표의 자취집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방송부터 제대로 렉카 허락을 맡았습니다.
[목차]
서울 2033
예삐전 관련 정보
오늘 방송을 켜며 이미 완성된 예삐전을 120% 완벽하게 만들고 있었다. 추가 결말이라거나...
예삐전은 아마도 다음 주에 출시될 예정이다.
원래 계획에는 없었는데, 예삐전이 출시일이 미뤄지면서 유저 CBT를 진행하고 있다.
어쩌면 럭키 장미의 이름으로가 될 예정이다. 시스템적으로 상당히 유사할 것이다. 재미 요소도 기존 게임과 상당히 다를 것이다.
예삐전 전용 가젯
고라니 버스터즈, 슬러그탄, 방공호 식량
예삐의 과거라는 것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자잘자잘한 분기를 많이 만들어 세부적인 변경점을 주려고 한다.
평소의 컨텐츠와의 괴리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
짧고 빠른 호흡의 글을 쓸 수 있어서 좋았다. 글이 확확 바뀌다 보니 아쉬운 점도 있었다.
디스코 엘리시움이나 발더스 게이트를 떠올리며 작업을 진행했다.
발더스에서는 의도가 우선적으로 드러나는 반면, 서울 2033에서는 텍스트가 우선적으로 드러난다.
마트에 있는 사람들을 구해주는 인카운터나, 황소너구리를 황소너구리로 인식하는 인카운터가 존재한다.
유저가 인식하기 쉽게 하기 위해 자잘한 변화 요소를 강조하고 있다.
변수 간의 활용도가 고르지 않은 듯하다. 오늘 작업에서 이유원 대표는 비주류 변수 활용 인카운터를 만드셨다.
다회플레이 요소를 보장한다. 3개 이상의 결말이 존재하고, 오리지널 서울 2033 스타일의 스토리가 될 것이다.
다만 특별한 보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정말 많은 작가분들이 투입되었다. 신입 작가분들을 키우면서 동시에 진행하느라 세협 작가님이 갈리셨다.
예삐전은 최소 200 쿠키, 최대 300 쿠키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예삐전 출시 시기에 다른 확장팩을 할인할 수 있다. 얼리버드 할인의 경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예삐가 자기가 스스로 죽었다고 표현하는 등 메타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과하지 않게 조정하고 있다.
예삐전과 관련된 정보는 서울 2015 : 예삐전 출시 전 추측에 정리하고 있습니다.
예삐전 한 줄 요약
전쟁 때문에 예삐와 주변 사람들이 같이 망하는 내용
창작 마당 관련 정보
창작 마당 2차 CBT는 아마 15일 언저리까지 열어둘 생각이다.
창작 마당의 쿠키 정산은 자동으로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에 푸시 알람이 아래처럼 뜬다.
작가님 쿠키가 도착했어요!
후원 쿠키를 받는 날이에요! 얼마나 받았는지 확인해보세요.
지금 창작마당에 올라온 글은 상당히 많다. 그중 제일 인기 많은 이야기는 이유원 작가가 대충 쓴 <무기 강화하기>이다.
이외에도 제주 2033, 북부 대공 키우기가 인기가 있는 듯하다.
신고 기능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담벼락처럼 별의별 정치인과 별의별 정치 스펙트럼에 휘둘릴 수 있다. 잘 작동했으면 좋겠다.
글 쓸 때 다들 어려워하시더라.
어떻게 써야 재미있을지 유저 분들이 직접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창작 마당 내에서 인카운터 여러 개를 순차적으로 호출하는 시스템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아직 필요성을 잘 못 느끼겠다.
아직까지 뭔가 거대한 무언가가 올라오지는 않았다.
유저분들이 창작마당에서 활동하는 것을 보고 있으니 이분들이 제일 어려워하시는 점이 스토리나 기능 자체보다는 기획에서 헤매시는 것 같다.
창작 마당에서 눈에 띄는 작품이 있다면 스카우트될 수 있다.
창작 마당은 2차 CBT가 끝나고도 몇 주가 더 흐른 뒤에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5월 16일에 잠시 서버를 닫을 수 있다.
대장의 막간 글쓰기 팁
텍스트 덩어리로 게임을 만드는 사람의 입장에서 유저 분들이 기획의 중요성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
이게 왜 재미있는지 기획 의도를 한번 더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다.
대충 서울 2033처럼 비슷하게 만들면 되겠지?라는 마인드로 하면 쉽지 않을 것이다.
서울에서 경주로 단순하게 위치만 바꾸는 건 의미가 없다
이게 왜 재미있는지 알아야 한다.
개발 능력이나 글솜씨 능력을 탓하지 마라. 기획에 신경을 쓰지 못해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우리가 서울 2033을 할 때 언제 재미있었는지 떠올려 보자.
- 내 선택이 영향을 미쳐서
- 내가 어려운 걸 깨서
- 스토리가 재밌어서
- 캐릭터가 좋아서
등등 재미있는 포인트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선택이 의미 있게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선택은 정답이고, 어떤 선택은 오답일 것이다.
어떤 선택은 의미가 있고, 어떤 선택은 의미가 없을 것이다.
크리스 크로퍼드의 <인터렉티스 스토리텔링 디자인>이라는 책에서 트리 노드에 대해서 말하기를...
1 > 2,3
2 > 4,8
3 > 5,6,7
5 > 9,10
이렇게 가면 너무 정신이 없다. 따라서 1에서 n-1번까지 흩어졌다가, n번에서 다시 모여드는 폴드백 구조라거나, 변수를 통해 분기가 갈리는 상태 변수라는 시스템이라는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 시스템은 현재 서울 2033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https://www.kukinews.com/newsView/kuk202305270046 << 대표님에 예전에 쓰신 쿠키뉴스 칼럼
나중에 서울 통신망에 글쓰기 팁이나 써보려고 합니다.
기타 정보
구글 결제 이슈는 완전히 해결되었다.
미뤄진 어린이날(= 예삐전이 출시하는 날)에 쿠키를 뿌릴 예정이다.
효과음의 경우 아직은 계획이 없다.
마지막에 자신이 손을 대지 않으면 뭔가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자신은 천재는 아니지만, 퇴고를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이건 기만이다.
페이크북
덴마, 휴거, 수확의 정석의 ost를 담당해 주신 재우 디렉터님이 페이크북 ost도 작업하신다.
ost는 절제된 느낌을 줄 가능성이 높다.
페이크북 작업 때문에 최근 장재영 작가와 자주 만난다.
다음 주에 페이크북으로 BIC(부산인티페스티벌)에 출전 신청할 예정이다. 데모 버전을 제작하고 있다.
페이크북은 조만간 펀딩을 시작하고, 7-8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잡담/기타
장재영 작가님께서 대표님 자취집에 데스크탑을 설치해 주셨다. 마이크도 선물로 주셨다고 한다.
오늘 방송에서는 NCS를 틀었다. 이제부터 유튜브 수익을 신경 쓰려나보다.
장변이라는 유튜버와 친해지게 되었다. 크루세이더 킹즈 3을 플레이하며 구독하게 되었는데, 이후 페이크북에 넣을 예정이다.
최근 크루세이커 킹즈에 재미를 들렸다. 빅토리아, 하츠 오브 아이언 등 다른 패러독스 게임이나 문명 같은 경우 수치로 구분된다는 점 때문에 복잡한데, 크킹은 단순하고 낭만을 자극해서 좋아한다.
도토리카는 수확의 정석 보릿고개 배경음을 남기고 죽었다.
덴마는 서비스 종료를 했다. 브금만 들으면 진짜 재밌을 것 같은데...
덴마 브금 중 하나는 지금 벨소리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하이브에서 사업 공고가 올라왔는데, 덴마를 말아먹어서 차마 도전할 수가 없었다.
기획자들마다 성향이 갈리다보다 컨텐츠 안에서도 그 성향이 묻어나는 것 같다.
데스크탑을 좋은 것을 맞추었지만, 실제로 집에서 게임을 자주 하지는 않는다.
전을 좋아한다.
장재영 작가와 만나면 항상 신촌에서 곱창을 먹는다. 이유원 대표가 바쁘다 보니 장재영 작가가 신촌까지 가서, 밥을 사는 것은 대표의 몫이라고 한다. 신촌 황소곱창은 맛은 그저 그런데 가장 오래된 집이다 보니 가게 된다.
옛날에는 두 분이서 서울 2033에 나오는 마님에 자주 갔다.
친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친구를 만들 나이에 회사를 만들면 주말에 약속도 없고 집에서 일만 하게 된다.
밥 먹기가 귀찮아서 삶은 달걀을 쟁여둘까 고민 중이시다.
구글 포토에서 전여친 사진을 새로운 추억이랍시고 소환했다. ㅋㅋㅋㅋㅋ
오늘 구글 픽셀폰을 처음 아셨다.
플래시 게임 외에는 코딩을 할 줄 모른다고 하신다.
반응속도보다는 잔머리를 굴려야 하는 게임에서 두각을 보이신다.
모 게임 대회에서 대학생 대표로 우승하셨다.
주변 공익 근무자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다. 대학원으로 군대를 미루려다가 실패한 사람들이 더러 있는 듯하다.
공포 영화를 잘 보지 못하신다.
현재 반지하게임즈 관련이 있는 사람은 20-30명 정도가 있다.
내일 일하면서 방송을 또 켤 수도 있다.